

[서울시당이 만난 당원] 서대문구 한준규 당원
이번 달에는 서대문구 한준규 당원을 만났습니다. 최근 당직선거를 통해 당 대의원,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당원이기도 합니다.
1. 본인 소개
한준규 당원은 원래 광진구에 있는 대학원에 다녔고 인근 원룸텔에서 지내다, 최근 졸업으로 서대문구에 있는 본가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성동광진종로지역위원회에서 서대문중구용산지역위원회 소속으로 바뀌었습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과학 전공으로 지난 8월 말 석사를 졸업하고 지금은 구직 중에 있습니다.
2. 당에는 언제, 어떤 계기로 가입했는지
당원들을 만나게 되면 가장 많이 듣고 스스로도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한준규 당원은 지난 2023년 12월에 당에 가입했습니다. 어떤 계기가 생겨서 가입했다기보다는 이 사회 구성원의 한 명으로서 마땅히 나의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대학을 다니면서는 계속 연구실 생활을 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마지막 학기 때 다니던 연구실을 관두고 시간이 조금 생기면서 정당 활동을 통해 무엇이든 해보자는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가장 친한 친구가 노동당 후원당원으로 있기도 했었고, 또 노동당이 한국 내 유일한 사회주의 정당이기 때문에 입당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준규 당원은 "입당하기 전에는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잘 알진 못했지만 자산 불평등을 심화하는 자본주의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했고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3. 당원으로서 함께 했던 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
당원으로서 함께 했던 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은 현재 <노동당 청년위원회>와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다큐멘터리 사진모임>이 공동 사업으로 진행 중인 ‘기록하다 2026 : 정릉골’(이하 ‘기록하다’)이라고 합니다. 한준규 당원은 기록하다 모임을 '1) 재개발 전의 정릉골의 아름다움과 거주민들의 추억을 기록하는 한편, 2) 재개발 과정에서 벌어진 주거세입자 배제, 자본주의의 비인간성, 폭력,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주체들인 주민들의 투쟁과, 3) 우리 당과 시민단체들의 연대를 사진과 주민 인터뷰를 통해 기록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준규 당원은 강북구청장 선거에서 정릉골 김우권/김태영 부부 당원들과 함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직후부터 벌어진 정릉골 강제집행 긴급연대 요청에 한걸음에 달려온 연대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지난 봄 마을 역사와 골목골목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록작업 방향을 논의하고 있던 기록하다 모임에 흔쾌히 합류했습니다.
"저는 이 모임에서 <정릉골 재개발주거세입자대책위원회(이하 ‘세대위’)>의 위원장이시며 서울시당 당원이신 김우권 동지의 인터뷰를 맡았습니다. 제가 인터뷰했을 당시에는 세대위가 투쟁을 통해 소속 모든 세대가 공공임대, 주거이전비, 부동산이전비 등 대책을 쟁취하고, 마을에서의 기록과 연대를 나누는 ‘굿바이, 정릉골’을 진행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김우권 동지와 인터뷰하면서 재개발과 강제집행의 과정을 자세하게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평범한 개인들이 자본주의의 폭력에 맞서 싸우며 투사들이 되어가는 과정을 들으면서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무너뜨릴 전사들을 스스로 만드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는 기나긴 투쟁의 스트레스와 회복돼야 할 트라우마가 쌓여 갔음을 보며 우리의 연대는 투쟁 그 이후까지 나아가서 주체들의 회복으로까지 확장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대위 전체 회원 분들과 친해지기 위해 마련한 첫 술자리에서 이내 친해질 수 있었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일인시위를 할 수 있을지 주저하던 2024년이 불과 2년 전인데 어느덧 강제집행 사태가 벌어졌고 당차게 투쟁했다는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구술작업을 담당하는 주민들과 개별 인터뷰도 하면서 주민의 삶과 자본주의의 폭력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15일에는 임시거주지에서 장위동 재개발임대아파트로 옮기시는 김우권 위원장 부부를 다른 연대인 동지들과 함께 돕기도 했습니다.
"현재 기록하다 모임은 인터뷰 정리 작업을 진행하면서 세대위 분들의 추가 인터뷰 일정을 조정 중에 있습니다. 김우권 동지를 비롯 세대위 동지들의 인터뷰는 나중에 기록하다 모임의 결과물을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내년 초 기록하다 모임의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당대의원,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셨습니다. 포부와 나누고싶은 계획은?
"우선, 서울시당 서대문중구용산지역위원회 동지들과 청년위원회 동지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번 임기에 해야 할 것은 명확하다고 보입니다. 저는 우리 당의 청년 동지들의 얼굴들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현재 우리 청년위원회 회원들, 서울시당 청년 동지들 중 아직 미처 다알지 못하는 동지들이 많습니다. 우리 당이 크지 않음에도 우리가 동지라고 부르는 얼굴들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당원들을 활동의 주체로 세울 수 있는 사업이 부재했을 뿐만 아니라, 유대감을 형성할 활동도 없었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임기 동안에 청년 동지들이 주체로 설 수 있는 청년 의제를 청년 동지들과 같이 발굴해서 같이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지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불안과 필요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10월에 우선 서울을 중심으로 순회 커피 토크를 가지려고 합니다. 동지들이 당에서 어떤 일을 함께하고 싶은지와 함께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우리가 노동당의 당원으로서 같이 일만 할 것이 아니라 같이 웃고 떠들 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동지이자 동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하게 가입하고 있는 청년 당원들이 많습니다. 개인을 넘어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한준규 당원의 커피 토크 제안에 흔쾌히 함께 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서울시당이 만난 당원] 서대문구 한준규 당원
이번 달에는 서대문구 한준규 당원을 만났습니다. 최근 당직선거를 통해 당 대의원,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당원이기도 합니다.
1. 본인 소개
한준규 당원은 원래 광진구에 있는 대학원에 다녔고 인근 원룸텔에서 지내다, 최근 졸업으로 서대문구에 있는 본가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성동광진종로지역위원회에서 서대문중구용산지역위원회 소속으로 바뀌었습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과학 전공으로 지난 8월 말 석사를 졸업하고 지금은 구직 중에 있습니다.
2. 당에는 언제, 어떤 계기로 가입했는지
당원들을 만나게 되면 가장 많이 듣고 스스로도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한준규 당원은 지난 2023년 12월에 당에 가입했습니다. 어떤 계기가 생겨서 가입했다기보다는 이 사회 구성원의 한 명으로서 마땅히 나의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대학을 다니면서는 계속 연구실 생활을 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마지막 학기 때 다니던 연구실을 관두고 시간이 조금 생기면서 정당 활동을 통해 무엇이든 해보자는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가장 친한 친구가 노동당 후원당원으로 있기도 했었고, 또 노동당이 한국 내 유일한 사회주의 정당이기 때문에 입당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준규 당원은 "입당하기 전에는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잘 알진 못했지만 자산 불평등을 심화하는 자본주의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했고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3. 당원으로서 함께 했던 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
당원으로서 함께 했던 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은 현재 <노동당 청년위원회>와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다큐멘터리 사진모임>이 공동 사업으로 진행 중인 ‘기록하다 2026 : 정릉골’(이하 ‘기록하다’)이라고 합니다. 한준규 당원은 기록하다 모임을 '1) 재개발 전의 정릉골의 아름다움과 거주민들의 추억을 기록하는 한편, 2) 재개발 과정에서 벌어진 주거세입자 배제, 자본주의의 비인간성, 폭력,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주체들인 주민들의 투쟁과, 3) 우리 당과 시민단체들의 연대를 사진과 주민 인터뷰를 통해 기록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준규 당원은 강북구청장 선거에서 정릉골 김우권/김태영 부부 당원들과 함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직후부터 벌어진 정릉골 강제집행 긴급연대 요청에 한걸음에 달려온 연대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지난 봄 마을 역사와 골목골목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록작업 방향을 논의하고 있던 기록하다 모임에 흔쾌히 합류했습니다.
"저는 이 모임에서 <정릉골 재개발주거세입자대책위원회(이하 ‘세대위’)>의 위원장이시며 서울시당 당원이신 김우권 동지의 인터뷰를 맡았습니다. 제가 인터뷰했을 당시에는 세대위가 투쟁을 통해 소속 모든 세대가 공공임대, 주거이전비, 부동산이전비 등 대책을 쟁취하고, 마을에서의 기록과 연대를 나누는 ‘굿바이, 정릉골’을 진행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김우권 동지와 인터뷰하면서 재개발과 강제집행의 과정을 자세하게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평범한 개인들이 자본주의의 폭력에 맞서 싸우며 투사들이 되어가는 과정을 들으면서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무너뜨릴 전사들을 스스로 만드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는 기나긴 투쟁의 스트레스와 회복돼야 할 트라우마가 쌓여 갔음을 보며 우리의 연대는 투쟁 그 이후까지 나아가서 주체들의 회복으로까지 확장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대위 전체 회원 분들과 친해지기 위해 마련한 첫 술자리에서 이내 친해질 수 있었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일인시위를 할 수 있을지 주저하던 2024년이 불과 2년 전인데 어느덧 강제집행 사태가 벌어졌고 당차게 투쟁했다는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구술작업을 담당하는 주민들과 개별 인터뷰도 하면서 주민의 삶과 자본주의의 폭력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15일에는 임시거주지에서 장위동 재개발임대아파트로 옮기시는 김우권 위원장 부부를 다른 연대인 동지들과 함께 돕기도 했습니다.
"현재 기록하다 모임은 인터뷰 정리 작업을 진행하면서 세대위 분들의 추가 인터뷰 일정을 조정 중에 있습니다. 김우권 동지를 비롯 세대위 동지들의 인터뷰는 나중에 기록하다 모임의 결과물을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내년 초 기록하다 모임의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당대의원,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셨습니다. 포부와 나누고싶은 계획은?
"우선, 서울시당 서대문중구용산지역위원회 동지들과 청년위원회 동지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번 임기에 해야 할 것은 명확하다고 보입니다. 저는 우리 당의 청년 동지들의 얼굴들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현재 우리 청년위원회 회원들, 서울시당 청년 동지들 중 아직 미처 다알지 못하는 동지들이 많습니다. 우리 당이 크지 않음에도 우리가 동지라고 부르는 얼굴들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당원들을 활동의 주체로 세울 수 있는 사업이 부재했을 뿐만 아니라, 유대감을 형성할 활동도 없었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임기 동안에 청년 동지들이 주체로 설 수 있는 청년 의제를 청년 동지들과 같이 발굴해서 같이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지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불안과 필요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10월에 우선 서울을 중심으로 순회 커피 토크를 가지려고 합니다. 동지들이 당에서 어떤 일을 함께하고 싶은지와 함께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우리가 노동당의 당원으로서 같이 일만 할 것이 아니라 같이 웃고 떠들 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동지이자 동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하게 가입하고 있는 청년 당원들이 많습니다. 개인을 넘어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한준규 당원의 커피 토크 제안에 흔쾌히 함께 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